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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 대학원 우수작가 (청년작가발굴보고전) 대상수상작특별개인전

차주희 특별개인展

 

다시 피어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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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스치는 기억_72.7 x 60.6cm_Acrylic on canvas_2026

2026. 5. 1(금) ▶ 2026. 5. 10(일)

​권숙자 안젤리 미술관 (1관)

차주희 : 다시 피어나는 시간

권숙자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 권숙자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은 전국 대학,대학원 우수작가(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를 통해 작가들을 육성, 발굴하고 후원하며, 예술가의 성장 과정 자체를 하나의 시간적 서사로 확장해 오고 있습니다.​차주희 작가의 이번 특별개인전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축적된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화면 위에 남긴 흔적들은 물리적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표식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응축된 정서적 시간의 층위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사라지거나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의식 속에서 다른 형태로 머물며 잠재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색채와 형태는 상처의 흔적을 덮기 위한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삶의 밀도를 드러내는 존재론적 표식으로 기능합니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흔적들은 고통과 치유, 기억과 망각이 동시에 공존하는 복합적인 시간의 결을 형성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시간의 층위를 다시 마주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다시 피어남’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회복이나 반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이후에 도달하는 새로운 존재의 깊이를 가리킵니다. 상처를 경험한 이후의 삶이 이전보다 더 넓은 감각과 이해를 갖게 되고 언젠가 또 다른 형태로 피어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낼 것임을 조용히 되듯, 예술 또한 시간의 축적 속에서 더 단단한 의미를 획득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예술은 인간의 삶이 지닌 회복력과 생성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언어가 될 것이며, 우리가 발견하는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 각자의 시간 또한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시간을 환기시켜줄 것입니다.차주희 특별개인전인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통해 여러분의 시간도 다시 피어나길 기대 합니다.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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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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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정원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작가노트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저 우리 안에 머물다, 어느 순간 다시 피어난다.

나는 그 흐름 속에서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감정들과 다시 마주한다.”

 

시간은 직선으로 흘러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겹겹이 스며들어 축적된다. 지나온 순간들은 사라진 듯 보이지만 감정과 기억의 층위로 남아 있다가 어느 순간 새로운 형태로 떠오른다. 나의 작업은 그 잠재된 시간의 결을 더듬고, 보이지 않던 내면의 흔적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이다.

 

캔버스 위에 쌓이는 색과 질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들이 응축된 흔적이다. 반복되는 붓질과 겹쳐지는 색채의 층은 상처와 기억,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회복의 과정을 동시에 담아낸다. 흐려지고 번지는 형태들은 규정되지 않은 감정의 상태를 드러내며, 그 모호함 속에서 더 깊은 내면의 진실을 드러낸다.

<다시 피어나는 시간>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현재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시간의 순간들이다. 사라졌다고 여겨졌던 감정들은 새로운 빛과 색으로 변주되며 이전과는 다른 깊이로 존재하게 된다. ‘다시 피어남’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 시간과 감정이 서로 스며들며 생성되는 변화의 과정이다.

보이지 않던 내면의 시간들은 화면 위에서 조용히 호흡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발견하고, 지나온 시간을 새로운 의미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나의 작업은 시간의 소멸이 아니라 지속과 변형,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존재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시간이 사라지지 않는 한 다시 피어나는 순간들은 늘 우리 곁에 머물고, 그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 보이지 않을 뿐 미세하게 흔들리며 존재하는 그 시간은, 결국 바라보려는 작은 시선 하나로 다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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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이 자라는 곳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최영진 특별개인展

 

​꽃피는 돌

최영진_꽃피는돌_138x65cm_혼합재료_2025.jpg

꽃 피는 돌, The Blossoming Stone_138x35cm_Mixed media_2025

2026. 5. 1(금) ▶ 2026. 5. 10(일)

​권숙자 안젤리 미술관 (2관)

최영진 작가의 괴석에 뿌리는 생명

 

권숙자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권숙자

 

봄꽃이 만개하는 여왕의 계절에 최영진 작가의 특별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의 정체성(Identity)은 무엇보다 작가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매년 <전국 대학, 대학원 우수작가(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을 통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시각으로 인간과 사물을 바라보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예술가를 발굴하며, 그들이 화단에 거목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2024년에 발굴된 최영진 작가의 작품은 민화로 인간의 심장을 화분으로 표현, 그곳에서 아름답고 탐스러운 꽃들이 피어나는, 다소 파격적인 작품을 출품하여 <대상賞>을 수상하였습니다.

대상 수상자로서의 최영진 작가의 이번 특별개인전에 그의 작가노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작업은 '돌'의 개념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다.

최근 작업에서 나는 괴석을 심장과 기억, 상처와 서사로 연결하며 돌이라는 물질이 지닌 영구적인 시간성과 역동적인 생명성을 새롭게 감각하고 있다. 이러한 ‘괴석의 현대적 변용’은 전통의 본질을 오늘의 회화 언어로 다시 살려내어 동시대적 생동감을 부여하려는 나의 지속적인 탐구이다."

 

심장과 접목된 자연물인 꽃에서 무생물인 단단한 괴석과 심장의 결합은 감상자들에게 어려운 과제인 듯, 수상작가전에서 발표한 돌의 군집과 수면에 잠긴 괴석들은 <괴석과 심장>과의 조합으로 그의 작품 세계의 심오함을 느끼게 하는 주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괴석에 관한 그의 작품은 박동하는 심장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생명의 물성이 아닌 무생물의 견고한 괴석이 심장과 어우러져 생명에 대한 새로운 상징으로 승화되어 대중이나 전문 예술가들에게 감동과 감명으로 다가설 작품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가 심장 속에 탐스런 꽃들을 피어나게 했던 작품과 달리, 이번 전시는 괴석 속에 함께 어우러지는 심장을 나열하면서 무형의 견고한 물질이 새로운 생명이나 탄생을 서사시처럼 풀어낸다면 관람자들에게 신선한 변화와 강렬한 생명력으로 접근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심장 속에서 괴석이 파열하며 얻어내는 생명의 신비함과 놀라움을 화폭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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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꽃, 목화_90x90cm_Mixed media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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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꽃, 가을_90x90cm_Mixed media_2024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시간의 층위 속에 퇴적된 생의 궤적과 자아를 괴석의 형상에 투영하는 심상화의 과정이다.

전통 회화에서 괴석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인간의 사유와 감정,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 매개였다. 나는 이러한 괴석의 상징성과 조형 원리를 바탕으로, 오늘의 감각과 현실 인식을 통해 돌을 새롭게 해석해왔다.

화면에 드러나는 돌의 독특한 형태와 질감은 개인의 서사, 기억, 감정의 층위를 시각화하는 통로가 된다. 최근 작업에서는 시간의 궤적을 내포한 자아의 정수로서 ‘심장’의 형상을 도입하여, 돌의 물성과 상징성을 결합시키고 있다.

이러한 괴석의 현대적 변용은 전통의 본질을 동시대 회화 언어로 매개하며, 인간 내면의 궤적을 추적하고 상실된 생명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이는 곧 ‘새로운 돌’의 개념을 정립해가는 과정이다.

층위.jpg

따뜻함이 자라는 곳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10:00 am - 18:00 pm
10:00 am - 18:00 pm

 

미술관
갤러리 Cafe AM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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