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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현수막 최종.jpg

2023 아름다운 동행 100인 자선전

2023.12.01 - 12.31

<참여작가>

강리나 · 강미욱 · 강정여 · 강현자 · 고    윤 · 고혜림 · 곽    연 · 권매자 · 권숙자

 

김경복 · 김경애 · 김경희 · 김과리 · 김말숙 · 김미순 · 김보선 · 김석란 · 김수현

 

김아름 · 김윤정 · 김ㅁ정 · 김정수 · 김정옥 · 김정희 · 김지희 · 김현정 · 김효정

 

나혜진 · 류봉현 · 류영신 · 박교은 · 박선랑 · 배기선 · 배병수 · 백순길 · 백승미

   

  서정완 · 서해창 · 선우미숙 · 손미라 · 손영남 · 손윤희 · 손정순 ·송명호 · 송미리

 

송유리 · 숙     명 · 신미정 · 신수하 · 신지오 · 신현옥 · 심은하 · 안광음 · 양상훈

 

양윤정 · 엘리황 · 오성만 · 오지은 · 유경희 · 유명애 · 윤필영 · 이경희 · 이명숙

 

이명열 · 이명자 · 이명희 · 이미란 · 이미선 · 이미승 · 이상은 · 이숙연 · 이시현

 

이영임 · 이윤정 · 이은이 · 이은정 · 이인석 · 이지영 · 이창구 · 이현수 · 이희숙

 

이희정 · 장혜숙 · 전은선 · 전종화 · 전해경 · 정경숙 · 정미경 · 정수연 · 정은희

 

정이진 · 정일성 · 정향숙 · 정현순 · 조미행 · 조선미 · 조영순 · 최금주 · 최선주

최영민 · 최     은 · 최정민 · 한경숙 · 한미현 ·  한지혜 · 한희숙 · 허    계 · 허만갑

홍수우    황혜성

AAC 아름다운 동행 100인 전을 기획하며...

 

한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에 안젤리미술관 AAC (Angeli Artist Communi)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100인 자선전>을 마련했습니다.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 기쁨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미술관은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거나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먼, 때로는 예술가들이 (실손 가족 · 환우 · 장애우)에게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는 역할 또한 해야 한다며 <불우이웃돕기>모금을 위한 전시를 기획한 것입니다.

 

올 5월에 화가 한 분이<서울시립 영보자애원>에 작품 100여 점을 기증했습니다. 원장 수녀님은 기부작품을 어떻게 관리할까 고민하다가 시설에 있는 장애우들을 위해 <리프트 카>를 구입하기 위한 <자연으로의 회귀>)전을 안젤리미술관에서 열었습니다. 리프트 카는 장애우들의 이동 수단으로 휠체어를 타고 차안으로 들어가기에 봉사자들의 수고도 덜 수 있는 차입니다. 물론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 안젤리미술관도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작품이 판매되고 장애우들을 위한 편리한 운송 수단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영보자애원 뜨락을 누비며 현재 장애우들은 편한 이동 수단으로 인해 보다 편리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안젤리미술관에서 기획한<아름다운 동행 100인 자선전>은 화가들이 온힘을 기울인 작품을 판매하여 불우이웃을 돕고자 같은 뜻을 지닌 화가들과도 아름다운 동행을 하자는 뚯깊 은 걸음입니다, 원화 작품은 워낙 고가이기에 대중이 접근하기 어려워 <특가>로 설정하여 작가와 대중과의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불우이웃과 동행하는 마음이 된다면 예술가로서의 참다운 삶이 아닐까 합니다.

불우이웃을 위한 <선한 나눔>은 예술가들이 한 해에 한 번쯤은 자가의 그림값을 낮추고 미술애호가들에게 다가가는 겸허한 행보이기도 합니다. 즉, 대중과의 소통과 교류이면서 그 결과 불우이웃들에게 예술가들의 따뜻한 마음을 합한 나눔에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입니다. 예술적인 가치는 자기 작품을 고가로 올려놓는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작품이라는 매개체로 불우한 이웃을 사랑하고 품을 수 있을 때, <참 예술>의 가치와 보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으로 선한 나눔을 실천하는 수채화가인 화우는 그림을 기증, 판매한 기금으로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보일러를 설치해 주며, 그림 인생의 대부분을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모습은 차라리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모습은 후배 화가들에게도 귀감이 되곤 합니다. 예술가에게 숭고함이란 각자마다 형태나 색깔이 다르겠지만, 100여 명의 선⋅후배가 마음을 모은 이 아름다운 동행의 전시는 작품으로<선한 나눔>을 하는 동행이 많은 예술인들의 정신으로 이어 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작가들이 삶의 고뇌를 녹여낸 작품이 누군가의 시선을 풍요롭게 해주고, 향기로운 감동을 느끼게 한다면 <나눔의 세상>에서 배우는 최상의 기쁨과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아름답고, 선하고, 인간다운 예술가들이 모여 따뜻하고 선한 나눔의 AAC가 되고자 하니 여러분의 응원과 동행을 기대합니다.

 

2023년 12월 1일

 

안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권숙자 | 공동관장 권오상

AAC (Angeli Artist Communi)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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