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연 개인전 2026.7.24 ~ 8.2
김구연 개인전 The slol exhibition by KIM GU YEON 권숙자 안젤리미술관 2관 2026.7.24 ~ 8.2 김구연 작가노트 꽃, 향기와 색이 되어 시간을 품다 나에게 꽃은 더 이상 자연을 재현하는 대상이 아니다. 꽃은 기억이며 감정이고, 시간이 남긴 흔적이다. 화면 위에서 꽃의 형태는 때로는 선명하게, 때로는 붓질 속으로 흩어지며 하나의 색채가 된다. 푸른색은 고요함과 사유를, 붉은색과 분홍색은 생명의 뜨거운 에너지와 사랑을,노란색은 빛과 희망을 상징한다. 서로 대비되는 색들은 충돌하기보다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생명력을 만들어 낸다. 나는 꽃을 그리기보다 꽃이 품고 있는 시간과 감정을 그리고자 한다. 겹겹이 쌓인 물감과 자유로운 붓질은 흘러가는 시간을 기록하고, 우연히 번지는 흔적들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감정의 순간들을 담아낸다. 화면을 가득 메운 꽃들은 특정한 계절을 말하지 않는다. 피고 지는 자연의












